지엠 ‘쉐보레 브랜드’ 부활…1분기 사상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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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3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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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이하 지엠)의 쉐보레 브랜드가 글로벌 판매 신장을 바탕으로 1분기에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3일 한국지엠은 본사 지엠의 자료를 인용해 쉐보레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18만대를 팔았다. 또한 1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5.8%를 달성했다.

특히 준중형 세단 크루즈는 1분기 동안 전 세계에서 18만대 이상 판매돼 쉐보레 판매신장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차량은 쉐보레 브랜드에서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중형차 말리부와 소형차 아베오 등도 상승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쉐보레는 미국, 유럽 등 쉐보레의 주요 판매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괄목할만한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쉐보레는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44만 8천대를 판매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크루즈, 말리부, 소닉 등 연비 좋은 모델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승용차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쉐보레는 1분기 중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만2000대, 멕시코 시장에서 14.2% 증가한 4만2000대를 각각 판매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전년 대비 21.5% 증가(4만1500대 판매)하며 최대 분기 판매실적을 경신했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 1분기 동안 5만8000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5.5%의 성장을 기록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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