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리아’ 하지원 “현정화 감독님과는 사우나서 친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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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6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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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리아’에 출연한 배우 하지원은 “현정화 감독과는 사우나에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16일 용산 CGV에서는 영화 ‘코리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현정화 역을 맡은 하지원은 “현정화 감독과 어떤 점이 닮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하지원은 “현정화 감독님과 처음부터 친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사우나에서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문제에 대한 해결이나 생각이라는 것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답했다. “시간이 흐른 후에는 언니라고 부르면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또 하지원은 먼저 현정화 감독이 시나리오 때 부터 자신을 점찍었다는 것에 대해 “‘왜 날 찍으셨지?’하고 사실 의아했다. 당시 현정화 감독은 지금의 김연아 선수 같은 스타였고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이 부담이었다”고 연기에 대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영화 ‘코리아’는 1991년 41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결성되었던 남북 단일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개봉은 5월 3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동영상=영화 ‘코리아’ 하지원 “현정화 감독님과는 사우나서 친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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