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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前 K리거 이경환 사망, “자신의 처지 비관 투신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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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6 14:56
2012년 4월 16일 14시 56분
입력
2012-04-16 14:41
2012년 4월 16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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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경환(사진= 스포츠동아DB)
“前 K리거 이경환 사망”
전 프로축구 선수 이경환이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경찰서는 16일 “프로축구 K리그 수원 블루윙즈에서 미드필드로 뛰었던 전 프로축구 선수 이경환이 지난 14일 인천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이 씨의 사망 원인을 신변 비관에 의한 투신 자살로 보고 있다.
故 이경환 선수는 지난 2009년 대전에서 프로에 데뷔해 호평받는 선수였다. 이후 2011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했다.
하지만 같은 해에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이 발각돼 선수자격을 영구박탈, 직무자격 영구상실, 보호관찰 3년에 사회봉사 30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경환 사망 소식 믿을 수 없다”, “이경환 사망 소식 너무 충격적이다. 고인을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경환 선수의 어머니는 유족조사 과정에서 아들이 죽기 전 써 놓은 유서를 찾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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