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폐인녀, 톱모델을 꿈꾸는 게임 폐인 “어서 정신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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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7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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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폐인녀’ (사진= 방송 캡처)
‘게임 폐인녀’ (사진= 방송 캡처)
톱모델을 꿈꾸는 ‘게임 폐인녀’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6일 KBS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에는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게임 폐인녀’가 등장했다.

게임 중독 친구에 대한 걱정을 고민으로 들고 나온 정다혜 씨는 “친구는 눈만 뜨면 바로 컴퓨터로 간다. 최소 8시간에서 최대 15시간 동안 게임에 빠져 있다”며 “가상과 현실을 구분 못 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겨줬다.

이어 “엄마에게 ‘롸저댓’(알겠다는 뜻)이라고 하는가 하면 두 명이 웃으면 ‘더블킬’이라고 한다”며 게임용어를 실생활에서 사용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실제로 장난감 총을 들고 다니며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수류탄 투척!’이라고 말하며 물병을 던지고 컨테이너 위에 올라가 도둑으로 오인받기도 했다”는 경험담을 이야기해 듣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이러한 친구의 고민을 들은 ‘게임 폐인녀’의 반응이 더욱 충격적이었다. “머릿속에 총 게임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 게임 레벨은 준장과 소령”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 후 2AM과 게임용어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준 것.

‘게임 폐인녀’는 또한 톱모델이 되는 것이 꿈이지만 게임으로 인해 아무것도 있는 상황임이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게임 폐인녀 멀쩡하게 생겨서 왜 저러는 거지?”, “게임 중독이 무섭긴 무섭다”, “하루빨리 정신 차리고 열심히 준비해서 모델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 “내 동생도 온종일 게임을 붙들고 있는데 나가서 저러고 다니는 건 아닌가 걱정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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