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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승부조작 유감… “아니길 바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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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09:30
2012년 2월 29일 09시 30분
입력
2012-02-29 08:46
2012년 2월 29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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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의 선수 시절 모습. 스포츠동아DB
전직 프로야구 선수이자 야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양준혁(43)이 승부조작과 관련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양준혁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니길 바랬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사실이 맞다면 이참에 확실히 조사를 해서 환부를 도려내는 아픔이 있더라도 이런 일이 절대 다시 일어나지 않게 철저히 단속해야겠지요’라고 밝혔다.
이어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유감입니다’라 덧붙이며 야구 후배가 저지른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프로야구 승부조작은 최근 구속된 불법 도박 사이트 브로커 김 모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부터 불거졌다.
대구지검은 28일 LG 소속의 야구선수 A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 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지난 1993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 후 19년 간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으로 지난해 은퇴했다. 이후 야구해설가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병행하며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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