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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유산 사실 눈물 고백…박경림도 ‘공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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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2-29 00:52
2012년 2월 29일 00시 52분
입력
2012-02-29 00:07
2012년 2월 29일 0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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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와 박경림이 유산한 사실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28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박은혜는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은혜의 남편은 말을 잘 하지 못하는 박은혜를 위해 에피소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제작진에게 보내는 등의 애정을 보여 좌중을 놀래켰다.
박은혜는 “자신의 프로포즈 이벤트가 드라마에서 많이 해봤던 거라 별로 설레지 않았지만, 남편의 정성을 생각해 감동 받은 척 연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은혜는 남편과 스튜디오에서 전화 연결을 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서로 붙잡고 울었던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 이야기를 듣고, 최근에 둘째를 유산한 박경림 역시 눈물을 흘렀다.
박경림은 "그 일 이후 모두가 웃고 있지만 아픔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 다른 사람들의 상처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 울고 싶었는데, 나이가 드니 눈물샘과 괄약근이 조절이 안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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