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셜록홈즈’ 시즌1,2, 주·조연 배우 ‘공개 오디션’

  • Array
  • 입력 2012년 2월 24일 14시 15분


코멘트
뮤지컬 ‘셜록홈즈’가 시즌제를 표방하며 내놓은 첫 번째 이야기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을 비롯해 두 번째 이야기 ‘셜록홈즈 : 잭 더 리퍼의 부활(가제)’과 함께 할 주·조연급 배우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탐정 ‘셜록홈즈’와 가장 악명 높은 살인마 ‘잭 더 리퍼’ 외에 시즌1, 시즌2 전 배역에 걸쳐 작품에 참여할 배우를 선발한다.

오디션 접수는 2월 23일(목)부터 3월 13일(화)까지 진행되고, 지원서는 뮤지컬 ‘셜록홈즈’ 홈페이지 (http://www.lehi.co.kr/holmes2011/main.html)와 네이버 공식카페 (http://cafe.naver.com/musicalmania1)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1차 서류전형에 통과 후 개별연락을 통해 2차 실기전형을 실시하며, 2차 실기전형은 지정곡 및 자유곡 한 곡과 자유연기를 심사한다.

남자 지원자의 지정곡은 뮤지컬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 중 ‘셜록홈즈의 ‘아픈진실’과 에릭 앤더슨의 ‘시작됐어’이며, 여자 지원자의 지정곡은 제인왓슨의 ‘Dancing man’과 루시존스의 ‘그렇게 할래’ 이다.

뮤지컬 ‘셜록홈즈’ 시리즈는 1887년 아서 코난 도일에 의해 탄생해 10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소설, 만화, 영화, 드라마, 게임으로 끊임없이 제작되었던 인기 콘텐츠를 3년이라는 제작 과정을 거쳐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원작의 캐릭터만 가져오고 그 내용은 새롭게 창작됐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됐다.

첫 번째 이야기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은 실제로 지난 초연 오디션 당시 수백 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앙코르 공연 오디션에서도 약 1000명에 가까운 배우가 오디션에 지원하는 등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공연 3일 만에 전석 매진과 매회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하며 제17회 대한민국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작곡상, 극본상을 수상, 흥행성에 이어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안양아트센터를 시작해 3월 3일부터 5월 13일까지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앙코르 공연에 돌입한다. 이후 대구, 대전, 안동 등 전국 10여 개의 주요 도시 전국 투어에 나선 뒤 올 하반기 11월 말부터 재공연 된다.

또 역사상 가장 잔혹한 살인마인 ‘잭더 리퍼’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두 번째 이야기 ‘셜록홈즈 : 잭 더 리퍼의 부활’은 1888년 런던에서 발생한 다섯 명의 창녀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세간의 화제를 모으며 연일 기록행진을 세운 작품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이미 공연 시작 전부터 평단과 관객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천재 명탐정과 천재 살인마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을 빈 틈 없는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음악, 전편을 뛰어 넘는 긴장감으로 풀어 낼 뮤지컬 ‘셜록홈즈 : 잭 더 리퍼의 부활’은 9월 초부터 11월 11일까지 종로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