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버자이너 모놀로그’ 소감 “배불러 힘들지만, 뜨겁고 야한 관객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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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3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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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랑
사진제공=랑
김여진이 ‘버자이너 모놀로그’ 첫 공연 소감을 전했다.

김여진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첫공연, 함께 웃고 울고 신음해준 뜨겁고 야한 관객 여러분. 배불러 힘들지만 꾸벅, 와락. 제가 감동 받았습니다. 우리 또 봐요 흐흐"라는 글을 올렸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터부시되어온 여성 성기에 대한 이야기다. 원작자 이브 엔슬러(Eve Ensler)가 각계각층 200여명의 여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써내려간 이야기를 모놀로그 연극화한 것.

김여진은 현재 임신 중임에도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무대에 오르고 있다. 김여진은 2일 트위터에 “제가 출연하는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우리말로 하면 ‘x지의 독백’입니다”라는 글을 남겨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명작과 명배우가 만났다”, “본받고 싶은 배우”, “연극 보고 싶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내년 1월 29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트라이얼로그(3인극)버전으로 공연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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