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성 1호, 男5호 선물 ‘개나 줘버려’…실제 개집서 발견 통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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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4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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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여자 1호가 남자 5호에게 받은 선물을 개에게 줘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짝’에서는 애정촌 16기 남녀 12명의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 5호와 여자 1호의 신경전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데이트권을 딴 여자 1호는 남자 5호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남자 4호가 여자 1호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며 삼각관계가 되었다. 결국 여자1호와 남자 4호가 데이트를 나가자, 남자 5호는 여자 2호에게 다가가 “3자가 나타났어. 여자 2호님에게 가라는 계시인가봐”라며 자연스럽게 손을 잡으며 여자 2호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여자 1호와 데이트를 나간 남자 5호는 “왜 남자 4호분이 여자 1호분을 선택하게 만들었는지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다. 이에 여자 1호가 발끈해 “데이트를 나가라고 했던 건 남자 5호님이잖아요”라며 “일부러 여자 2호에게 마음이 가니까 절 몰아가시는 것 같아요”라고 지적했다.

여자1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자5호는 나에게 계속 내 행동이 잘못됐기 때문에 남자4호가 나를 선택했다고 말했는데 자기는 되고 남은 안 되는 것이냐”며 “딱 그 말 하는 순간부터 아 이 사람은 아니구나 싶었다. 속은 후련하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하지만 남자5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여자1호가 자신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아 일부러 숨기고 있는 것이라 착각하면서 “다행히 여자1호가 쿨한 척 한 것 같다. 속마음 다 슬픈 것 아는데 괜찮다고 오히려 편하다고 했다. 마음이 아프더라. 내내 불편했다”고 한껏 진지했다.

그러나 다음날 남자 5호가 준 캐릭터 방석과 담요가 개집에서 발견되며, 여자 1호는 남자 5호에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이에 남자5호는 “차라리 나한테 욕을 하지 물건들이 무슨 죄냐”며 웃었지만 씁쓸한 미소는 감출 수 없었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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