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장근석·송중기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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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4일 07시 00분


배우 유아인. 스포츠동아DB
배우 유아인. 스포츠동아DB
스크린 대결…‘완득이’ 박스오피스 1위

스크린 아이돌 3인방의 치열한 흥행 경쟁 1라운드의 승자는 유아인(사진)이었다. 10∼20대 여성 팬들을 보유한 청춘스타 유아인, 장근석, 송중기가 주연 영화로 흥행 경쟁을 펼친 첫 주말 승리는 ‘완득이’ 유아인에게 돌아갔다. 특히 10일 치러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맞은 주말, 10대 관객들이 대거 극장으로 몰렸다. 수험생을 포함해 고교생들의 ‘표심’이 3인방 가운데 누구에게 쏠릴 지를 놓고도 관심을 모았고 결과는 유아인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유아인의 ‘완득이’는 개봉 다섯째 주에 접어들었는데도 흥행 속도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 토요일인 12일 하루 동안 약 25만명(이하 배급사 기준)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장근석의 ‘너는 펫’이 8만, 송중기의 ‘티끌 모아 로맨스’가 5만여명을 각각 동원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큰 격차이다. ‘완득이’는 이에 따라 10월20일 개봉 이후 350만명을 돌파했다.

또 개봉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장근석은 3인방의 흥행 경쟁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늘과 호흡을 맞춘 로맨틱 코미디 ‘너는 펫’은 11일부터 13일까지 23만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30만명이 됐다. 송중기가 한예슬과 주연한 ‘티끌모아 로맨스’는 19만명에 그쳤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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