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녀 거지 또 등장!…“UFO만큼 식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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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0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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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리 씨(사진= 중국신문망)
송나라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리 씨(사진= 중국신문망)
“아무리 예뻐도 이젠 정말 지겹다”

자신을 과거에서 온 사람이라 주장하며 과거로 돌아가는 차비를 구하기위해 거리에서 국화를 판매하는 미녀가 또 나타났다.

중국신문은 지난 18일 “송나라에서 온 사람이라 주장하는 미녀가 거리에서 국화를 비싼 값에 팔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의 이름을 리스스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지난 17일 허난성의 카이펑시에서 고대 송나라의 복장을 입고 국화 화분을 팔고 있었다.

특이한 여성의 행동에 금세 사람들은 몰려들었고, 이에 여성은 사람들에게 “나는 송나라에서 왔다. 돌아갈 차비가 필요해 국화를 1만 위안(180만 원)에 판다”는 황당한 말을 했다.

여성의 발언에 관광객들은 “송나라에서 왔다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그녀는 즉석에서 “송나라 시대의 가무다”며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국화 한 송이가 1만 위안이나 하는 이유를 묻자, 그녀는 “이 국화는 송나라 시대의 국화로 현재까지 시들지 않았다. 생명력이 매우 강하다”고 태연하게 대답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또 미녀 거지? 자꾸 돈을 주니까 저런다”, “얼굴 믿고 이젠 대놓고 사기를 치네?”, “말하면서 스스로 안 웃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일부 네티즌들은 “이유가 단순히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일까? 아님 일종의 마케팅인가?”라고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최근 한반도 상공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던 UFO만큼이나 중국의 미녀거지 또한 지겹다”면서 “보기 드물어야 호기심도 생기고 재미난 것이지 식상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지난 7월 중국 상하이의 지하철 역에서 한 여성이 “이상현상으로 500년 전 청원촌에서 오게 됐다”며 “고향으로 돌아갈 차비가 없다”고 돈을 구걸해 눈길을 끌었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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