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PO 간다” 57%…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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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2일 07시 00분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 시뮬레이션 예측 내놔
PO선 롯데가 승리 53%·KS선 삼성 손들어줘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와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11일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를 통해 ‘201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 결과를 예상한 자료를 발표했다.

일본 세가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현지화한 ‘프로야구 매니저’는 선수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해 포스트시즌의 결과를 예측했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기아 타이거즈가 윤석민과 로페즈를 앞세워 SK 와이번즈를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이 57%로 SK의 43%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이 53%로 기아 타이거즈의 47%보다 높았다.

마지막으로 한국 시리즈에서는 중간계투가 강력한 삼성 라이온즈가 승리할 확률이 52%로 롯데 자이언츠의 48%보다 높게 나왔다.

양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3점대로 비슷했으나 중간계투와 마무리에서 삼성이 롯데를 압도해 승부가 갈렸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2010년 4월 공개 서비스와 동시에 야구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왔다. 기존 야구 게임과 달리 유저 스스로 구단주가 되어 선수를 영입하고, 전략을 세워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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