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유러피언 신중형 세단 i4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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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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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유러피언 신(新)중형 세단 i40이 공개됐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일 부산 인근 해역 크루즈 선상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i40(아이포티)’를 공식 출시했다.

i40은 세단의 안락함에 SUV의 실용성을 겸비한 신 중형모델로 유러피언의 감성을 앞세워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07년부터 프로젝트명 ‘VF’로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해 4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총 2300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유러피언의 감성이 녹아있는 세련된 라인과 중형차급을 초월하는 상품성, 다이내믹한 주행감각을 앞세운 i40이 ‘프리미엄 중형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러피언 프리미엄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편의장치가 눈에 띈다. 특히 자동차 공간 활용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후석 시트는 폴딩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공간 형태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적재공간에는 다양한 형태의 화물을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하는 ‘러기지 레일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또 스위치나 리모컨 조작으로 자동으로 테일 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됐다.

운전의 편리함을 돕는 기능도 다양하다. 코너링 램프와 함께 적용돼 차량 회전 시 회전 방향의 시인성을 향상시켜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풀 어댑티브 HID 헤드램프,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주차조향보조시스템과 후방주차 가이드 시스템도 적용됐다.

아울러 전자파킹브레이크와 차량 자동 정차 유지 기능인 ‘오토홀드’, 스마트 내비게이션, 운전석 및 조수석 통풍시트,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 등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도 눈길을 끈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i40’는 가솔린 2.0 GDi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78ps, 최대토크 21.6kg.m, 연비 13.1k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디젤 1.7 VGT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33.0kg.m, 연비 18.0k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에서는 16일까지 i40을 계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호차 주인공 1명을 선정, 해당 계약차량을 증정하고, 10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하는 ‘유러피언 프리미엄 i40 1호차 주인공을 찾아라’ 이벤트를 연다.

‘i40’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GDi 모델이 ▶모던 2,835만원, ▶프리미엄 3,075만원이며, 디젤 1.7 모델이 ▶스마트 2,775만원, ▶모던 3,005만원이다.

부산 |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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