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종영 결정, 전원하차 합의… “시즌2 나오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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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0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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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기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6개월 뒤 전원 하차하며 종영 결정을 내렸다.

1박2일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호동의 종편설, 나영석 PD의 이적설 등으로 골머리를 앓아 멤버들과 제작진의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6개월 뒤 동반하차’라는 결론을 확정했다”면서 “출연진과 제작진은 1박2일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의 말미에 초라하게 퇴색되거나 변질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멤버들 역시 1박2일을 평생동안 할 수 없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KBS와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엄태웅 등 출연진 전원은 앞으로 6개월간 '1박2일' 종영 전까지 촬영에 최선을 다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으로 합의했다”며 “지난 4년 동안 모두가 힘을 합쳐 열심히 일해왔던 것처럼 앞으로의 6개월도 매회가 마지막회라는 각오로 국민들에게 변함없는 웃음과 감동을 전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에 네티즌들조차 깜짝 놀라는 반응이다.
대부분 “이렇게 갑작스런 종영이 어디있냐”, “시청률 독식의 인기 프로그램이 이렇게 무너지나”, “이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심정 이해하기는 하지만…” 등으로 뜻밖이라는 반응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연히 시즌2를 제작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면서 “종영 소식만 통보하고 앞으로의 대책은 없는 것이 무언가 있어 보입니다”고 말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시청률이 높으니 당장 포기할 수 없고, 어수선한 상황만 얼렁뚱땅 넘기려는 수작 아니냐”고 꼬집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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