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노숙인 월드컵’서 독도-동해 알린다

동아일보 입력 2011-08-17 03:00수정 2011-08-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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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 내일 파리行 대한민국 노숙인 축구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홈리스(노숙인) 월드컵’에 출전한다. 서울시는 8명으로 구성된 노숙인 축구팀이 21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8일 오후 출국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표팀은 서울에 있는 10개 노숙인 축구팀을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선발전을 통해 뽑혔다. 노숙인 월드컵은 올해로 아홉 번째로 미니축구장에서 팀당 4명씩 참가하는 풋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18세 이상 노숙인과 알코올의존증 환자 등이다.

20일 조 추첨과 21일 대회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53개국 64개 남녀 팀이 모두 350경기를 치른다. 이번 월드컵의 조직위원장은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아르센 벵게 감독이 맡아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인터넷(www.homelessworldcup.org)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팀의 조현성 코치는 “남자 48개팀 중 30위 내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브라질 대회에 처음 참가한 한국팀은 43개팀 중 최하위였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삶의 변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신인팀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팀 선수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독도수첩을 나눠주며 독도와 동해 표기에 대한 외교활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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