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신정환 항소…“다리 재활치료 위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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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8일 2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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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스포츠동아DB
신정환. 스포츠동아DB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방송인 신정환이 항소했다.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에 따르면 신정환은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접수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처벌이 무거워서 그렇다거나 처벌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 결코 아니라, 다리 치료 때문에 불가피하게 항소를 하게 됐다. 현재 상태를 방치하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할 만큼 재활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정환은 2월 수술 후, 주 2~3회 물리치료와 함께 기구를 이용해 재활운동을 해왔다. 하지만 3일 징역 8개월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물리치료가 중단됐다.

신정환의 발목을 수술했던 정형외과 측은 4월 신정환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발목이 매우 굳어서 심해지면 다리를 절수도 있다. 구속 수감돼 재활 훈련을 못 받게 되면 영구적인 장애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서를 법원에 제출해 신정환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신정환은 2009년 11월 초 경기도 용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트럭과 추돌해 논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오른다리를 다쳤고 정강이뼈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했다. 2010년 철심이 부러져 교체가 필요했지만, 도피생활을 하면서 방치해 상태가 심각해졌다.

김원겸 기자 (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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