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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美빌보드차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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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4 11:30
2011년 3월 4일 11시 30분
입력
2011-03-04 11:06
2011년 3월 4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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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빅뱅이 미국의 음반차트 빌보드에 이름을 올렸다.
빅뱅이 2월 24일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투나잇’이 12일자 미국 빌보드 ‘히트시커스 앨범’(Heatseekers Albums) 7위에 올랐다. ‘히트시커스’는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신인급 가수들의 앨범을 대상으로 한 차트다.
빅뱅의 ‘투나잇’ 앨범은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빅뱅이 순위권에 오른 ‘히트시커스’나 ‘월드앨범’ 차트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이나 ‘핫100’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부문별 차트지만, 아무런 홍보 없이 빌보드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투나잇’ 뮤직비디오는 1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의 빅뱅 공식 채널에 공개된 지 이틀만인 3일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해 빅뱅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2년 6개월 만에 컴백하는 빅뱅이 첫 방송무대를 KBS 2TV ‘뮤직뱅크’에서 가지려 했다가 출연이 무산되면서 빅뱅 소속사와 KBS의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대형가수들이 컴백하면서 두 곡을 부르는 이른바 ‘컴백무대’를 해줄 것을 ‘뮤직뱅크’ 측에 요청했지만, ‘뮤직뱅크’ 측에서는 한 곡만 할 것을 요구하면서 빅뱅의 출연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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