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왜 전화했어? 그쪽 유니폼 입고 잘 뛰면 되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롯데-넥센간 트레이드 승인이 발표된 직후였다. 넥센 김시진 감독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못해서 죄송하긴…. 작년에는 잘했다. 10년 뒤에 너와 내가 어디서 또 만날지 모르지 않냐.” ‘거자필반’의 불교적 깨달음 통하지 않고서는 달리 황재균(23·롯데)을 위로할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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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부지런하다는 얘길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데리고 있던 우리가 욕을 안 먹겠지요.” 어디서든 자식이 빛나기를 바라는 부모의 심정. “네 약점 우리 투수들한테 말해서 틀어막을 테니까 열심히 하라”는 마지막 통화내용이 서글퍼 보였다. 5번의 생이별은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
목동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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