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재보선 8곳 총 29명 후보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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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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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경쟁률 3.63 대 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오후 6시 7·28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29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총 8곳에서 실시되므로 평균 경쟁률은 3.63 대 1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15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에는 한나라당 이재오, 민주당 장상, 민주노동당 이상규, 창조한국당 공성경, 국민참여당 천호선, 사회당 금민, 통일당 안웅현 후보 등 7명이 등록했다. 야권 후보가 난립해 막판 단일화 성사 여부가 판세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선거구에서는 △인천 계양을 4명 △광주 남 2명 △강원 원주 3명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5명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2명 △충북 충주 3명 △충남 천안을에 3명이 후보 등록했다.

광주 남 선거구의 경우 이날 민노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참여당 등 야 4당이 단일 후보로 민노당 오병윤 후보를 확정했다. 한나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이 지역은 민주당 대 비(非)민주당의 양자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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