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에 관사-차량 제공 추진

동아일보 입력 2010-07-10 03:00수정 2010-07-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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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한나라의원 요청… 행안부와 협의” 직무정지 중인 이광재 강원도지사에게 관사와 관용차를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강기창 강원도지사 권한대행은 9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황영철 국회의원(한나라당 강원도당위원장)으로부터 이 지사에게 관사 및 관용차를 제공하는 문제를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행안부와 이를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권한대행은 또 “황 의원이 이 지사의 직무 정지가 법령에 따른 조치인 것은 분명하지만 지사 신분이 유지되는 만큼 품위 유지와 예우 차원에서 관사와 의전용 차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행안부와 적극 협의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 지사가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나 기업 등을 방문하는 활동과 관련해 관사와 차량 제공 가능 여부를 협의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관사의 경우 직무 연관성이 적고, 의전용 차량은 직무와 관계없이 예우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강 권한대행은 “집무실 사용, 비서진 채용 등은 직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관계 법령에 따라 이 지사가 직무에 종사할 수 없는 부분은 엄격히 구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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