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측 반박하자 물러서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표심(票心)을 잡기 위한 친박(친박근혜)계 후보들의 ‘박근혜 마케팅’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대에 출마한 친박계 이성헌 의원은 5일 낮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박 전 대표가 6월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 상황에 대해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이상의 위기’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이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발표해 “박 전 대표에게 확인한 결과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반박하자, 이 의원 측은 “이 의원이 당이 위기상황에 있다는 점을 두고 박 전 대표와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공감한 내용을 박 전 대표의 말로 잘못 전달했다”고 말을 바꿨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인사말이나 격려사는 하지 않았으며 ‘박근혜 국무총리론’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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