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랭킹 1위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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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4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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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출국… 6주간 훈련 올시즌 LPGA 일정에 집중

‘골프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가 2010년 본격적인 세계무대 정복을 위해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

신지애는 앞으로 6주 동안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쇼트게임을 정교하게 다듬고 체력을 보강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신지애는 “항상 새해를 시작할 때 하는 생각은 작년보다 더 나은 해를 만들자는 것이다. 골프도 중요하지만 조금이라도 내 스스로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한 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올 시즌 국내와 JLPGA 투어에는 각각 한 차례씩만 출전하고 LPGA 투어 일정에 집중해 빠른 시일 내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겠다”고 했다.

신지애는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신인상, 상금왕, 다승왕을 차지했으며, 세계 랭킹 2위로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신지애는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2월 17일 태국으로 이동,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혼다 오픈에 출전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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