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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딕슨 첫 가동 “아직까지는…”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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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2 08:23
2009년 12월 12일 08시 23분
입력
2009-12-12 07:00
2009년 12월 1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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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득점 5R…“골밑 약점 큰힘 될 것”·KT, 전자랜드 꺾고 선두 1경기차 추격
아직은 시간이 필요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의 가세가 그동안 ‘골밑 농구’에서 약점을 보였던 KT에겐 앞으로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괴물 용병’ 나이젤 딕슨을 손에 넣은 부산 KT가 인천 전자랜드를 따돌리고 16승8패를 마크, 단독 2위로 올라서며 1위 울산 모비스에 1경기차로 다가섰다.
KT는 11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6-70으로 승리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날 오전 안양 KT&G와의 깜짝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딕슨을 이적 첫날 ‘시험 가동’했고, 어느 정도 성과도 얻었다.
9분29초 출장에 2득점 5리바운드. ‘주전 용병’인 제스퍼 존슨의 백업으로 간간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최근 부상으로 결장했던 후유증 탓인지 몸이 그렇게 가볍지는 않았다.
05∼06시즌, KT의 전신인 KTF에서 뛴 경험이 있는 딕슨에 대해 전창진 감독은 “아직까지 몸 상태가 100%가 아니지만 열흘 정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KT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도수였다. 김도수는 74-68로 앞선 경기 종료 59.1초를 남기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팀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했다.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이 돋보였고, 고비마다 그의 슛은 깨끗이 링을 통과했다.
꼴찌 전자랜드는 서장훈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KT 기세에 눌려 최근 3연패로 또다시 고난의 길에 들어섰다.
한편 창원 LG는 대구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조상현-문태영-크리스 알렉산더 등 ‘3인방’이 나란히 21점씩을 기록하며 90-80, 10점차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LG는 4위 동부에 0.5게임차로 다가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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