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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나영, 국내 최초 ‘W코리아’ 단독 표지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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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9 12:27
2009년 10월 19일 12시 27분
입력
2009-10-19 12:08
2009년 10월 19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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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거진 ‘W 코리아’ 단독 표지모델로 나선 이나영. [사진제공=W 코리아]
배우 이나영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패션매거진 ‘W코리아’의 단독 표지모델로 나섰다.
W코리아의 11월호 표지에서 이나영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동양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W코리아는 이나영의 20페이지에 걸친 패션화보와 인터뷰를 함께 실었다.
독일의 사진작가 도나타 벤더스가 촬영한 이나영의 화보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됐다.
총 20여 곳의 장소를 옮겨 다니며 촬영한 까닭에 베를린의 다양한 정취는 물론 서로 다른 장소와 어우러지는 이나영의 이색적인 모습이 화보 안에 담겼다.
W코리아는 미국의 패션매거진 W의 유일한 라이센스 판. 한국 뿐 아니라 미국 뉴욕에서도 동시 발매돼 이나영의 이번 화보는 미국 독자들에게도 소개될 예정이다.
패션 매거진 ‘W 코리아’ 단독 표지모델로 나선 이나영. [사진제공=W 코리아]
화보를 찍은 도나타 벤더스는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 ‘밀리언 달러 호텔’ 등을 만든 빔 벤더스 감독의 부인으로도 유명하다. 남편의 연출작 포스터를 담당해 더 유명해진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이나영은 W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도나타 벤더스가 찍었던 시간과 빛을 정지시킨 듯한 정적인 느낌의 흑백 사진이 마음에 들어 화보 촬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나영은 영화 ‘아빠가 영화를 좋아해’를 촬영 중이며 이 작품에서 신비한 매력을 풍기는 여류 사진작가 역을 맡았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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