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9월 15일 03시 0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두 번이나 막판 경쟁에서 실패한 ‘평창의 눈물’을 되풀이할 수는 없다. 여수도 이미 한 차례 고배를 마셨다. 여수와 모로코 탕헤르,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3파전이지만 사실상 여수와 탕헤르의 대결이라고 한다. 이번에도 2차 투표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평창 유치전을 지켜봤던 한승주(전 외무부 장관) 고려대 총장서리는 “역시 중요한 것은 외교력과 정보력”이라고 지적했다. 모로코는 ‘이슬람권 및 아프리카 최초 개최’라는 명분을 내걸고 국왕이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한다. 정권의 임기 말, 나라가 혼란스럽고 갖가지 사안에서 국론도 갈려 있지만 여수 엑스포 유치에는 거국적으로 나서야 한다. 특히 정부가 외교력을 집중 발휘해야 한다.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