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어떻게 그런 리더가 될 수 있느냐는 것. 경험상으로 볼 때 리더는 특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첫째, 직원들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안다. 단순히 직책을 이용해 직원들에게 명령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리더십이 아니라 독재에 가깝다. 진정한 리더십은 교감이다. 지시가 아니라 동기부여다. 직원들이 최대한의 능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의 전문성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훌륭한 리더는 직원으로 하여금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사람이다.
둘째, 배짱과 열정, 정직함이 있다. 배짱은 비록 그 일에 자신이 없더라도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또 리더는 그들만의 에너지와 추진력, 그리고 그 일을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욕과 책임이 있다. 그리고 자신과 직원들의 약점 및 장점에 대해 솔직해야 한다.
셋째, 리더는 판단력과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판단력은 필수다. 직원들은 공정하고 이성적이며 투명한 판단을 원한다. 열린 마음이란 빨리 생각하고,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숙고하면서도 한쪽 눈으로는 계속해서 큰 그림을 주시하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리더는 세계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한국필립모리스는 회사 발전을 위해 ‘해외 순환 근무제’ 프로그램을 활용해 많은 인재를 해외로 보내고 있다.
이런 점들이 내가, 또 우리 회사가 원하는 리더의 모습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미래의 솔로몬과 알렉산더, 이순신에게 귀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
안야 아윗데하흐 한국필립모리스 인사담당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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