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전자칩은 마크로젠이 2001년 수행한 한국인게놈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10만여 개의 유전자 조각을 슬라이드 위에 고밀도로 집적시킨 것.
혈액 한 방울을 이 유전자칩에 반응시키면 염색체 이상 여부가 드러나 다운증후군 등 선천적 유전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마크로젠 측은 “기존 염색체 진단법은 2주 이상의 기간과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가 필요했다”며 “이번 유전자칩을 이용하면 비전문가라도 4일 이내에 쉽게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사이언스기자 wolf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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