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IA, 독도를 영토분쟁지로 표기

입력 2006-03-07 17:52수정 2009-09-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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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 논리를 국가정보보고서에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www.prkorea.com)는 7일 "미국 CIA가 2002~2006년 발간한 '월드 팩트북(World Factbook)'을 조사한 결과 CIA가 시간이 지날수록 독도 문제에 관해 한국보다 일본 주장에 근접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반크에 따르면 2002년에는 월드 팩트북의 한국과 일본 지도에서 독도를 가리키는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라는 표기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일본 지도뿐 아니라 한국 지도에까지 독도를 리앙쿠르 록스로 표기하고 화살표로 강조했다.

리앙쿠르 록스는 1849년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의 포경선 리앙쿠르호에서 유래한 말. 일본이 독도에 대한 한국의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 독도를 제3국에서 부르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퍼뜨리는 지명이다.

특히 올해는 "1954년 이후 한국에 의해 점령당한 리앙쿠르 록스(Tok-do/Take-shima)를 한국과 일본이 동격으로 주장한다(claim)"고 고쳐 일본의 주장을 대폭 반영했다.

윤완준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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