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망우~금곡 복선화

경춘선의 망우∼금곡간 복선전철화사업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16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서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을 잇는 망우∼금곡 광역전철(17.2km) 건설공사의 사업비 5555억원 가운데 정부가 75%인 4166억원을, 나머지 25%(1389억원)는 서울시와 경기도가 부담키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17일자로 이 구간의 사업을 광역전철사업으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은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건설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건교부는 2009년에 망우∼금곡 구간을 포함,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모두 완공 개통되면 경기 동북부지역에서 서울 강남지역까지 경춘선 및 서울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해 출퇴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