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게이트 수사정보 누설 신승남 - 김대웅씨 징역 구형

입력 2003-11-04 18:33수정 2009-09-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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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수부(안대희·安大熙 검사장)는 4일 ‘이용호 게이트’ 수사정보 누설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과 김대웅(金大雄) 전 광주고검장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징역 10월을 구형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이대경·李大敬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신 전 총장은 최후진술을 통해 “내가 잘못한 게 사실이라면 이번 사태에 대비했을 텐데 전혀 그런 일을 하지 않았고 잘못을 저질렀다고 느끼지도 않았다”며 “전직 검찰총장으로 이 자리에 서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김 전 고검장도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할 말은 많지만 구체적인 것은 변론요지서를 통해 밝히겠다”고 짧게 진술했다.

신 전 총장과 김 전 고검장은 ‘이용호 게이트’ 당시 수사정보를 누설한 혐의(직권남용) 등으로 지난해 7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용호 게이트’는 2001년 구조조정 전문회사 회장인 이용호씨가 자신에 대한 수사무마 청탁을 위해 정관계 인사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사건이다.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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