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탤런트 매니저 진모씨(30)를 비롯해 회사원 건축업자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모 가수 매니저 임모씨(30)도 함께 히로뽕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히로뽕 판매책 정씨 등은 지난해 4월 중순경 부산 동래구 모여관 등지에서 진씨 등에게 히로뽕 12.93g을 판매했으며 진씨 등은 같은 해 7월 중순부터 한달간 부산 남구 용호동 등에서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연예인 매니저인 진씨 등을 통해 연예계에 히로뽕이 공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민동용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