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본즈 67호포 '꽝'…신기록 -4

  • 입력 2001년 9월 25일 18시 42분


‘또 넘겼다.’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37)가 시즌 67호를 쏘아올렸다.

본즈는 2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7회 2사후 다저스 제임스 볼드윈으로부터 1점짜리 우월홈런을 빼앗아냈다. 전날 연타석 아치를 날린 데 이어 2게임 연속 홈런의 상승세.

이로써 본즈는 98년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세운 한 시즌 70홈런 경신에 ‘-4’로 다가섰다. 앞으로 1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본즈의 예상홈런은 72개. 본즈는 25일 현재 0.844의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1920년 베이브 루스(전 뉴욕 양키스)가 세운 시즌 최다 장타율(0.847)을 81년 만에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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