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한정애/학운위에 교감 참여막아야

  • 입력 2001년 3월 28일 18시 26분


올해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이 3월 말로 다가오면서 구성에 따른 잡음이 일고 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교원 학부모 지역인사들로 구성되며 교육감선거 투표권을 갖는다. 교육감선거에 나서려는 사람들이 학운위에 자기 편을 끼워 넣으려고 혈안이 돼있다. 또 학운위에 교감들이 진출하기도 한다. 교감은 교장이 없을 때는 당연히 학운위에 참여한다. 교감이 학운위에 진출하면 평교사들의 학운위 활동이 위축될 것은 뻔하다. 그런데도 교감들이 학운위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하반기에 치러질 교육감 선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교육감 투표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각종 인사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운위가 교육개혁을 위한 기구임을 잊지말았으면 한다.

한정애(전남 보성군 보성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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