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책]꿀벌과 게릴라/비즈니스혁명은 자기혁신에서 출발!

  • 입력 2001년 3월 5일 11시 15분


"닷컴 기업들을 구분하는 힘은 기술적 탁월함이 아니라 혁신과 상상력이다"

'꿀벌과 게릴라'의 저자 게리 해멀은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조건을 구경제와 신경제를 단순히 대비시키는 것에서 찾지 말고 혁신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는가에서 찾을 것을 권고한다. 또 실리콘밸리의 숨겨진 진짜 이야기는 전자상거래의 영문 첫글자인 'e'가 아니라 혁신과 상상력을 뜻하는 'i'였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작은 기업들이 원래부터 대기업보다 더 창조적일 것이라는 선입견도 제거하라고 저자는 충고한다. 기업의 크기와 관계없이 대다수 기업들이 창조적이지 못하고 e-열풍에 고무됐던 기업도 계속해서 자신을 재창조할 필요가 있다는 것.

게리 해멀은 이러한 혁신과 재창조를 주도하는 기업의 힘을 상상력으로 무장한 '게릴라'라고 부르고 있다. 산업주의 시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열심히 일하던 '꿀벌'과는 대비되는 이미지다.

'꿀벌과 게릴라'는 투자자들의 기업수익에 대한 기대, 기업의 수익체감, 성패를 가져온 비즈니스 모델의 사례분석을 자세히 나열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 이 책은 조직안에서 개인의 한계를 느끼는 사람,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사람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저자는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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