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과기부, 올해 과학기술진흥기금 1260억원 융자계획

  • 입력 2001년 2월 23일 11시 06분


과학기술부는 23일 올해 과학기술진흥기금의 융자지원 규모 및 지원조건 등 융자사업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융자규모는 총 1260억원이며 융자금리는 6%∼6.5%, 기술담보대출은 7.5%에서 7%로 인하됐다.

지원대상사업은 국가적인 연구개발사업 및 후속연구개발사업, 신기술에 대한 후속연구개발 및 실용화촉진사업, 자체중요연구 및 실용화촉진사업 등이다.

특히 올해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물적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담보대출에 있어서 신용보증지원제를 도입해 융자지원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과기부는 밝혔다.

신용보증지원제도는 기술력평가를 거처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기금에서 보증수수료와 신용위험을 보전하고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촉진하는 제도.

과기부 관계자는 "기술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손실의 책임을 기금취급금융기관에서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전액보증으로 개선해 담보가 취약한 벤처들도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기금융자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산업은행, 국민은행 등 7개 기금 취급 금융기관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과학기술부(www.most. go.kr) 홈페이지에 실려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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