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주머니 사정 맞춰 상환방법 고르세요"

입력 2001-01-25 18:27수정 2009-09-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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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영란씨의 '주택자금 대출받기'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찾았고 분양도 받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면 은행 등 금융기관을 찾아야겠죠.

‘김영란의 주부경제’를 진행할 때만 해도 금융상품에 대해선 ‘빠삭’했는데 몇 년 잊고 살았더니 다 까먹었어요. 글쎄 제가 이렇다니까요!

‘주택’자금 대출이라 다시 여의도 주택은행 본점엘 갔어요. 영업부 남시회 과장(금융컨설턴트)께서 “많이 뵙던 분이 오셨네” 하며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무작정 “집 살 돈이 부족한데 어떡하죠?”라고 물었더니 난감해 하세요. 업무의 반이 대출인데 그걸 어떻게 다 설명하느냐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설정한 상황에 맞게 ‘중도금 대출’만 알아보기로 ‘합의’했어요.

아파트 분양에 당첨되면 그 때부턴 돈이 엄청 들어요. 분양가의 20%를 계약금으로, 석 달마다 10%씩 6번 중도금, 나머지 20%는 입주할 때 잔금으로 내지요. 돈을 쌓아두고 살면 다행이지만….

아파트를 짓는 건설회사가 사전에 은행이랑 얘기해서 중도금 대출을 알선해주기도 해요. 요즘처럼 미분양이 많을 때는 어느 정도 이자를 떠안아주는 건설회사도 있어요.

그런 게 없다면? 직접 부딪혀야죠. 주택은행엔 ‘분양주택 중도금대출’과 ‘새론 주택자금대출’ 두 가지가 있대요.

일단은 분양주택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게 좋아요. 왜? 대출이자가 싸니까요. 주택은행이 국민주택기금을 대신해서 85㎡(전용면적 기준 25.7평) 이하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에게 대출해주는 상품이에요. 분양가의 절반 범위 내에서 3000만(60㎡ 이하)∼5000만원(85㎡ 이하)을 연 8.0∼8.5%의 대출금리로 빌릴 수 있어요.

3년 동안은 다달이 이자만 내고, 4년째부터 원금과 이자를 10년에 걸쳐 나눠 갚으면 돼요. 그 전에 목돈이 생겨 한꺼번에 갚아도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어요.

도상환 수수료? 약속한 날보다 먼저 돈을 갚아도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다고요? 은행에선 그래요. 보통 대출받은 때로부터 2년 안에 돈을 갚으면 상환액의 0.5%를 수수료로 물린대요. 일종의 ‘위약금’이래요.

분양주택 중도금대출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선 새론 주택자금대출이 있어요. 최고 6000만원까지, 대출기간이나 거래기여도에 따라 연 8.9∼11.0%의 금리로 최장 33년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에요.

한 가지 알려드릴게요. 은행돈을 빌릴 때는 대출이자도 중요하지만 상환조건을 꼭 챙기셔야 해요. 대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데 △일시상환 △원금 균등상환 △원리금 균등상환 △고객 지정상환 등 4가지 방법이 있어요.

창구에서 상담하신 뒤 자기에게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하시면 돼요. 보통은 고객 지정상환방식 등 초기 부담이 적은 장기대출을 택하셨다가 목돈이 생기면 2년이 지나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졌을 때 한꺼번에 갚는 게 유리하대요.

보너스로 한 가지 더 알려드릴까요?

오늘은 주택은행에 와 설명을 들었지만 주택자금 대출은 모든 금융기관에서 다 취급하고 있어요. 비교해보고 가장 좋은 조건을 골라야죠. 요샌 인터넷을 뒤져보면 금융상품을 비교해주는 사이트도 많아요.

자, 이제 다 됐어요. 마지막으로 남은 건 ‘내 몸에 맞게’ 집을 고치고 실내를 꾸민 뒤 이사하는 것뿐이에요. 아파트는 평형별로 다 똑같잖아요. 여유가 있다면 더 편리하고 품위 있게 집을 고치는 게 좋겠죠?

주택자금 대출받을때 돌려보면 좋은 인터넷 사이트

사이트

주소

특징

뉴스테이트캐피탈

www.newstate.co.kr

주택대출 및 대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신전문 금융서비스

열린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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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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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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