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리산 밀렵감시단 내달 발족

  • 입력 2001년 1월 16일 21시 25분


지리산 반달가슴곰 등 야생동물의 보호를 위한 야생동물 보호 감시단이 내달 초 발족될 전망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 관리사무소는 반달 가슴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내달 중순 이전까지 곰을 비롯한 야생동물의 보호를 위해 공단 직원과 공익근무, 공공근로 요원 등 50명으로 구성되는 ‘야생동물보호 밀렵감시단’을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감시단은 지리산 국립공원구역을 10개 권역(경남 5개, 전남3개, 전북 2개)으로 나눠 5명씩 배치, 매일 순찰을 도는 상시 감시체계로 운영되며 밀렵 행위를 적발할 경우 현장에서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발하게 된다.

<산청〓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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