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동국, 스페인 1부리그 레알 오비에도 간다

  • 입력 2000년 8월 8일 13시 18분


‘라이언킹’ 이동국(21·포항)이 스페인 1부리그 레알 오비에도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의 해외진출을 추진했던 에이전트 이영중씨는 레알 오비에도구단으로부터 온 최종 영입제시안을 놓고 8일오전 포항 스틸러스 차동해 사장, 최순호 감독대행과 논의를 가졌다.

이동국의 입단 조건은 이적료 25만달러에 연봉 25만달러 등 총 50만달러(세금 제외)선. 또 1년 뒤 이적하면 이적료는 150만달러인데, 150만달러가 넘을 경우 이적료의 절반을 포항구단(30%)과 선수(20%)가 갖는 것으로 돼 있다.

스페인 레알 오비에도는 1926년 창단해 7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클럽. 스페인 서북부에 위치한 오비에 도시를 연고지로 한 팀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인 페루자로 진출한 안정환이 마지막까지 저울질했던 레알 라싱 산탄데르와 라 코루나 클럽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98∼99시즌 14위(11승12무15패), 99∼2000시즌 17위(11승12무15패) 등 20개팀으로 구성된 1부리그에서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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