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이 함께 키워요/전문가조언]"공공장소 소란 따끔하게"

  • 입력 2000년 4월 17일 19시 40분


동동이가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울 때는 따끔하게 야단을 치는 게 바람직하다. ‘일단 안되는 것은 안된다’라는 생각을 아이가 갖도록 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엄마가 절대로 당황해서는 안된다는 것. 아이가 엄마의 당황하는 모습을 기억하면 다음번에도 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

다른 사람이 아이를 나무란다고 아이 기를 죽인다거나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아이의 양육은 사회 속에서 함께 이루어 진다고 생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아이가 고집을 피우기도 하고 말썽을 부리기도 하지만, 그런 아이의 행동에 대한 법적인 처벌이라든지 사회적 제재를 가하지 않는 것은 아이가 아직 미성숙한 존재임을 인정하기 때문. 그러나 동동이 역시 사회속에서 살아갈 한 사람이다. 그 속에서 지켜야될 기본적인 도리를 갖추도록 부모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최창호(심리학박사·마인드플라자 대표·02-3445-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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