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맞는 '뉴밀레니엄'…각종 공연-폭죽쇼등 고객 유혹

  • 입력 1999년 12월 5일 18시 58분


집에서 조용히 보내자니 허전하고 해돋이를 보러 바닷가에 가자니 번거롭다. 새 천년을 색다르게 맞을 수 없을까? 호텔에서 마련한 밀레니엄 패키지와 상품을 찾아보면….

▽재미있게〓그랜드하얏트서울(02―797―1234)은 31일 자정을 앞두고 호텔내 아이스링크에서 호텔 옥상까지 화려한 조명속에서 대형공을 끌어올린 뒤 해가 바뀌는 순간 폭죽을 터뜨린다.

웨스틴조선호텔(02―317―0455)은 31일 자정 호텔내 원구단 앞마당에 12지신상 얼음조각을 전시하고 북춤을 공연.

해운대그랜드호텔(051―740―0586)은 새 천년의 일출을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 투어’를 실시. 1만원.

▽편안하게〓호텔아미가(02―3440―8059)는 객실 요금을 정상가에서50%를할인하는윈터패키지를 내년 2월29일까지, 서울힐튼호텔(02―317―3000)은 3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9만9000원에 신년맞이 상품을 판매.

코엑스인터컨티넨탈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02―559―7777)은 내년 2월28일까지 호텔에서 1박하고 헬스클럽 무료이용, 과일바구니 제공 등 혜택을 부여. 11만9000∼19만9000원.

쉐라톤워커힐호텔(02―455―5000)은 내년 2월까지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디럭스룸에서 1박을 즐길 수 있는 ‘겨울여행’과 두 사람이 워커힐쇼를 관람할 수 있는 ‘매직여행’ 등 두 종류 판매. 16만∼18만원.

▽즐겁게〓호텔롯데(02―759―7311)는 31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반까지 라이브가수인 김종서 등이 출연하는 ‘새 천년맞이 축하쇼’를 연다.

서울힐튼호텔은 31일 오후 7시부터 컨벤션센터에서 박상민 콘서트, 제주신라호텔(064―738―4466)은 31일 밤 9시부터 조용필 콘서트를 마련.

▽선물도 팔아요〓서울힐튼호텔의 제과점 ‘실란트로’는 연말까지 호텔로비에 벽돌모양의 빵과 과자로 장식한 ‘진저브레드 하우스’를 개장. 르네상스서울호텔의 델리카테슨에서는 이달 말까지 유럽식 영국식 선물세트, 밀레니엄 크리스마스 선물세트 등 4가지 선물바구니와 초콜릿으로 만든 산타 등 다양한 밀레니엄 선물세트를 판매.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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