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의회 「평화협정」승인…이軍 1차철군 시작

입력 1998-11-18 20:51수정 2009-09-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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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의회는 17일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지역 13%에서 추가로 철수할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와이밀스 평화협정을 75대 19의 압도적인 표차로 승인했다.

이로써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선포계획 발언으로 한때 위기에 빠졌던 이 협정이 예정대로 이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스라엘 내각은 19일 팔레스타인측이 와이밀스 협정을 충실히 이행했는지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1차로 요르단강 서안지역 2%에서 철군을 시작하며 이후 3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철수를 끝낸다.

이에 앞서 아라파트수반은 17일 중동을 순방중인 로만 헤어초크 독일대통령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폭력이나 무력사용에 대항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자신의 독립국가선언 발언을 해명했다.

그는 또 “팔레스타인의 최종지위협상에 관한 이견은 협상 등 평화적 수단을 통해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총리는 “철군을 막는 장애물이 제거됐다”며 이를 환영했다.

한편 이스라엘 연립정부의 각료 일부는 협정이행을 반대하고 있어 이스라엘 의회와 정부내에서 갈등의 소지는 남아 있는 셈이다.

〈예루살렘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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