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김윤환의원 30억원 수수혐의 수사

입력 1998-11-17 19:09수정 2009-09-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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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명재·李明載검사장)는 17일 김윤환(金潤煥·한나라당)의원이 신한국당 대표시절인 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김찬두(金燦斗·당시 신한국당 전국구의원)두원그룹회장으로부터 30억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김의원과 김의원의 보좌관 등에 대한 계좌추적결과 김의원이 4·11총선을 앞두고 몇차례에 걸쳐 김회장으로부터 30억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김회장을 두차례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의원이 김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시점이 총선 직전이고 선거가 끝난 뒤 돈의 일부를 돌려주려 했던 점 등으로 미뤄 공천헌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회장은 이에 대해 “신한국당 재정위원이면서 중앙상무위 부위원장이었기 때문에 관행상 정치헌금으로 30억원을 낸 것은 사실이지만 공천헌금은 아니었다”며 “15대 총선에서는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원표기자>cw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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