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납세를 하러 갔다가 그대로 발걸음을 돌리려하니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일로 다시 오다니…. 주차료와 차량연료비, 아까운 시간을 내 찾아갔는데 담당자가 적극적인 봉사자세를 갖고 동사무소에 전화를 걸거나 팩스를 통해 내가 가져간 필증의 사실여부를 확인했다면 고지서 발급은 그 자리에서 해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문민정부시대에도, 국민의 정부시대에도 외치는 행정 서비스 개선구호는 요란하지만 아직도 일부 공무원들의 모습은 너무나 안타깝다.
민병옥(서울 광진구 광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