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고추모종 5월초 옮겨심어야 잘자라

  • 입력 1998년 3월 31일 09시 32분


경북 북부지역의 고추모종은 서리가 내리지 않는 5월 초에 옮겨 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북도 농촌진흥원 영양고추시험장에 따르면 고추모종 옮겨 심는 시기를 4월22일과 5월1일 5월10일 등 3가지로 나눠 생육상태와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4월에 심은 것은 서리를 맞아 43.3%나 말라 죽었다.

또 3백평당 수확량은 5월10일에 심은 것이 3백89㎏으로 가장 많았고 5월1일은 3백63㎏, 4월22일은 5월10일의 절반수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영양고추시험장 관계자는 “동해(凍害) 및 저온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고추모종을 5월 초에 옮겨 심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0574―683―1691

〈영양〓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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