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봄은 아마의 계절』…전국대회 잇달아 열려

봄맞이 바둑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잇달아 열린다. 전국규모 대회는 물론 프로기사들이 고향의 바둑팬을 위해 특별 지도대국을 하기도 한다. 바둑팬을 설레게 하는 계절이다. 주요 대회 일정과 참가 방법 등을 소개한다.

▼제4회 대구MBC배 전국 아마바둑대회〓28일 오후2시∼29일 대구 수성구 범어로터리 동양투자신탁 본점2층 대강당. 참가신청은 24일 오후 6시까지 2급 이상 실력을 갖춘 사람으로 제한하여 선착순 3백명. 참가비는 2만원. 전화접수는 하지 않으며 우편접수시에는 25일 도착분까지 받는다. 대구문화방송 사업국 053―744―5001(교환 363)

▼제2회 전남도민 바둑 큰잔치〓28일 오후2시 목포 실내체육관. 목포출신 조훈현9단과 강진 출신 김인9단을 비롯해 오규철7단(영암) 정현산6단(고흥) 이상훈3단(신안) 이세돌2단(〃) 강승희초단(광주)등 전남 출신 프로기사 15명이 참가해 여러명을 동시에 상대하는 다면기(多面棋)지도대국을 해준다. 행사 전날에는 조훈현9단 귀향 환영대회도 있다. 문의 바둑전문 주간지 ‘바둑361’ 총무국 02―634―0361

▼제3회 신춘 소설가 바둑대회〓28일 오전10시 한국기원2층 대회장. 참가비는 1만원이며 갑조(1∼3급)와 을조(4급이하)로 나눠 진행된다. 갑조우승자에게는 아마3단, 을조 우승자에게는 아마초단이 수여된다. 95년 1회때 우승자는 이문열(4급기량), 96년 2회때는 김봉환씨였다. 신청은 25일 오후 4시까지. 한국소설가협회 02―703―9837

▼제2회 강원 직장인 단체전 바둑대회〓예선은 28일 오후3시, 본선은 29일 오전 10시. 접수및 대회 임영바둑싸롱(0391―653―1653). 접수마감은 26일 오후 6시. 3인 1팀당 참가비가 3만원이다. 우승상금은 1백만원.

〈조헌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