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 진행 「가을 물갈이」…『새목소리로 새맛』

입력 1997-09-24 07:49수정 2009-09-26 09:5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안정효씨
MBC 라디오가 10월1일 가을개편에 새 진행자를 대거 투입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새 MC는 탤런트 김자옥과 작가 안정효씨. 김자옥은 AM에 신설된 청소년 대상프로 「젊음의 찬가」(밤9시)의 진행을 맡게 됐다. 청소년들에게는 한때의 청춘스타라기 보다 「공주병」을 퍼뜨린 「재미있는 아줌마」로 알려진 인물이어서 의표를 찌르는 발탁인셈. 이점을 의식한듯 김씨는 『코믹한 분위기를 만들지는 않겠다』며 『시도 읽어주고 잔잔한 이야기도 곁들여 차분하게 꾸며 보고싶다』고. 김씨는 『청소년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 안정효씨는 토크프로 「MBC초대석 한선교입니다」(오전11시 10분)를 맡아 「MBC초대석 안정효입니다」로 간판을 바꾸어단다. TV토크프로 「인생 이 얘기 저 얘기」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안씨는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진솔한 화법으로 프로를 이끌어 나갈 작정. FM에서는 허수경의 미국 유학으로 탤런트 이의정이 잠시 맡아오던 낮 12시 「정오의 희망곡」을 탤런트 신애라가 이어받았다. 이의정은 박소현이 진행하던 「FM 데이트」(밤 8시)로 옮겼다. 또 노영심이 진행하던 오전 9시의 「음악살롱」은 고참 DJ 이종환이 맡으며 심야프로그램 「FM 음악도시」(밤 12시)는 신해철에서 가수겸 작곡가 유희열로 MC가 바뀐다. 오전 6시의 「최재혁이 여는 아침」도 아나운서 김태희를 기용, 「김태희가 여는 아침」으로 탈바꿈한다. 「전유성 박미선의 특급작전」(저녁 6시5분)은 전유성 대신 가수 김흥국을 투입, 「김흥국 박미선의 특급작전」으로 바꾼다. 〈이원홍 기자〉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