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 채권단,「和議신청」 조건부 동의

입력 1997-09-11 20:09수정 2009-09-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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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그룹 채권금융기관들은 진로와의 화의에 찬성하되 화의조건은 채권단이 정한대로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11일 진로그룹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을 비롯한 9개 은행과 신한종금 등 10개 금융기관은 진로의 화의신청에 관한 채권단 좌담회를 갖고 진로측이 내놓은 화의조건이 아니라 채권단이 요구하는 화의조건에 따르는 경우 화의에 동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진로 계열사의 관할 법원들은 채권자들에게 △진로와의 화의여부 △화의조건의 변경여부 등을 묻는 조회서를 보낸 뒤 이날 중으로 팩스 등을 통해 의견을 반송토록 요구했다. 법원이 이같이 화의에 관한 채권단의 뜻을 신속히 밝히라고 요구한 것은 이미 최종 부도처리된 진로계열사들의 화의를 전제로 한 재산보전처분을 결정하는 데 채권단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윤희상·신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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