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중생대 공룡발자국,마산 내서읍서 발견

  • 입력 1997년 8월 8일 09시 28분


경남 마산시 회원구 내서읍 호계리 산 50의1 구마고속도로 옆 9백여평의 암반에서 단일행로(單一行路)로는 국내 최대인 중생대 백악기 전기의 공룡발자국 1백66개가 발견됐다. 부산대 지질학과 金恒默(김항묵)교수와 강원대 지질학과 李尙憲(이상헌)교수는 7일 『공룡 16마리가 중회색암반 9백여평에 평행으로 이동하거나 비스듬히 움직인 발자국 1백66개를 발견했다』고밝혔다. 이 가운데 공룡 한마리가 직선으로 16m를 걸어간 발자국은 국내에서 발견된 단일행로로는 가장 긴 것이다. 발자국의 평균 크기는 길이 35㎝ 너비 30㎝ 정도다. 이 공룡발자국은 도로공사가 고속도로변 조경공사를 하다 발견, 경남도에 신고했으며 경남도는 지방문화재 기념물로 지정키로 했다. 〈마산〓강정훈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