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학원에서 배우는 영어 수학은 훨씬 쉽고 흥미진진하다」.
동아일보의 인터넷 신문 마이다스 동아일보가 지난 6월말부터 야심차게 펼치고 있는 「학습지 서비스」가 초중고교생 사이에 큰 인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고기형(수학과·042―869―2719)교수가 개발한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용 한글텍(TeX) 플러그인을 활용한 학습지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보여주기 어려웠던 수식과 도형들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게 가장 큰 특징.
여기에 이 학교의 학술동아리 수학문제연구회(회장 신서동·물리학과2년)의 수학마니아들이 중고교생부터 대학생 일반인 수학강사를 대상으로 매달 발간하고 있는 수학문제지 「매스 레터」를 올려 고입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새로운 유형의 문제 학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동아일보의 학습지 서비스에는 종로학원과 유명 출판사에서 연구 개발한 과목별 최신 문제도 올라 있다.
학생의 학습 수준과 진도에 맞는 다양한 문제들을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다. 문제에 따라오는 해답과 자세한 문제 풀이는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준다.
특히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사교육비 지출을 줄여나갈 수 있는 학습지 서비스는 학생 스스로 가정이나 학교에서 컴퓨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마이다스동아측은 인터넷 학습 대중화를 위해 이 서비스를 당분간 무료로 제공할 방침. 하반기 중에는 온라인 진학상담실을 신설해 입시준비생이 실력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학습지 서비스 이용방법〓동아일보 전자신문 「www.donga.
com」 또는 「www.dongailbo.co.
kr」에 접속해 왼쪽 메뉴에 있는 학습지 서비스를 선택한다.
첫 이용자는 학습지 코너에서 한글텍 플러그인 소프트웨어를 전송받아야 한다. 프로그램이 전송되면 자동으로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내에 설치된다.
그 다음에 학습지 서비스에 접속해 원하는 학습내용을 골라 공부하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용 한글텍 프로그램은 현재 개발중인데 곧 공개될 예정. 문의 02―721―7695
〈김종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