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市 공단주택가 악취소동…5천여가구 큰 불편

  • 입력 1997년 7월 20일 11시 45분


부산 신평 장림공단과 인접한 장림2동 주택가 일대에 지난 18일 오후부터 악취가 풍겨 5천여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6시반부터 장림2동 일대에 퍼지기 시작한 악취는 밤12시까지 계속돼 사하구청과 사하소방서 119구급대 등에는 주민들의 악취고통 호소와 진원지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 또 장림2동 경희병원과 한서병원의 환자 2백여명은 암모니아 냄새와 비슷한 악취 때문에 병원을 뛰쳐나왔으며 현대그린아파트 등 인근 아파트 주민 1천여명도 밖으로 나와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하소방서 119구급대는 이날 오후10시50분경 장림2동 일대에서 가스누출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진원지를 찾지 못했으며 사하구청은 19일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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